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30일까지 참여 기업 모집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중소벤처기업청·진흥공단

부산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탄소중립’ 경영을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해준다. 부산중기청은 25일 “제조 소기업의 저탄소 경영 전환을 위한 ‘2021년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탄소저감 가능성이 높은 제조 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수준 진단을 통해 심층 컨설팅을 해주고 컨설팅 결과에 따라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을 연계하고, 컨설팅 완료 후 탄소저감 장비와 시설물 교체 비용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전용 자금도 연계해 준다. 실제 지난달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로 환경을 꼽은 기업이 47.7%로 가장 많았다. 응답 기업의 58%가 ESG 경영 준비 필요성에 공감했다.

바우처 지원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120억 원 이하인 제조 소기업이면 할 수 있다. 1차 금속 제조업과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등 고탄소 10개 업종을 중점 지원한다.

부산에서는 7억 9000만 원의 예산으로 20개사 안팎을 지원한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