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비접촉 결제 서비스 김해 율하신도시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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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코로나 시대에 따른 비대면 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업종에 대해 비대면·비접촉 결제 서비스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일선 가게 등 서비스 업종에 안면인식 등 비대면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대면하지 않고 기기를 통해 곧바로 결제할 수 있는 체계다.

김해시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 시범운영 위한 국내 전문업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우선 올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청·장년층 인구가 많은 율하신도시에서 시범운영한다. 시는 시범운용 기간 서비스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 속에 모두 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먼저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갈 율하지역에는 해당 업소 등에 비대면 본인 확인, 안면인식 결제 플랫폼과 주문배송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분산신원증명 등 사업이 진행된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안면인식 등의 방식으로 주문자의 본인확인 인증과 함께 스마폰 개인인증서 보관 등을 통해 비접촉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가맹점과 결제·정산시스템이 연동돼 수수료가 없는데다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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