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 이달 조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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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양산 4개 동을 관할하는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공사가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이달 중 완공된다.

양산시는 이달 중순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증축 면적 줄어 공기 2개월 단축
부대시설 확충 방문객 편의 향상

웅상출장소 증축공사는 기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73㎡의 청사를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지상 2개 층 1258㎡를 늘리는 것으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증축 면적이 계획보다 줄어들면서 공사 일정이 2개월가량 단축됐다.

증축이 완료되면 사무실 공간 부족이 해소되고, 각종 편의·부대시설이 확충돼 방문객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축되는 3층에는 사무실 공간 부족으로 그동안 나뉘어져 있던 허가과가 통합 이전하고, 모유 수유실과 소회의실, 행정 자료실, 통계작업실이 신설된다. 4층에는 다목적실과 전산 교육장, 체력단련실, 직원휴게실,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신설돼 부족했던 부대시설 역시 대폭 확충된다. 특히 4층 다목적실은 특별기획전시나 유아 체험장,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와 문화공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웅상출장소 청사 증축 계획 면적은 더 넓었다. 공사 과정에 증축을 위해서는 기존 청사 일부 구간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증축 면적이 1889㎡에서 1258㎡로 줄었다. 계획했던 대회의실과 구내식당 등 일부 부대시설을 제외하면서 공사비도 57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줄었다. 앞서 웅상출장소 4개 동 인구가 급증하면서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 역시 늘어나 사무공간 확충 민원이 잇따랐다.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행정 효율도 크게 낮아지자, 시는 2018년부터 웅상출장소 증축에 나섰다. 글·사진=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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