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꽃보다 남자’ 디지털 굿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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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나, NFT 시장 진입

부산 스타트업 ‘(주)스크리나’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NFT(Non Fungible Token) 시장에 뛰어들어 주목된다.

NFT는 한국어로 풀어 쓰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입증하는 토큰을 말한다. 비대면으로 채팅을 하며 영상 콘텐츠를 함께 보는 ‘와치파티 플랫폼’을 운영 중인 스크리나는 그룹에이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달 7일 ‘꽃보다 남자’ NFT를 출시한다. 무단복제가 불가능해 고유성을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밈으로 재조명 되고 있는 ‘꽃보다 남자’는 이번에 NFT로 재탄생되며 다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레전드 드라마’로 손꼽히는 ‘꽃보다 남자’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시켜줘, 금잔디 명예 소방관” “프린스 송? 예아!” 등의 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스크리나 측은 “이번 그룹에이트와의 NFT 협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를 발급하고 디지털 굿즈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에이트는 ‘궁’ ‘꽃보다 남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흥행 드라마를 다수 제작해 한류 드라마 붐을 이끌고 있는 제작사다.

스크리나는 이번 NFT 붐이 일기 전부터 이미 배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디지털 굿즈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올 4월에는 배우 ‘셀카’를 포스터화한 한정판 NFT를 발행했으며, 최근에는 NFT 사진전 ‘Dear life’를 열어 전시작 중 일부를 NFT로 판매하기도 했다.

스크리나 김광정 대표는 “영화, 드라마와 관련된 NFT 프로젝트를 통해 NFT 디지털 굿즈 시장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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