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터키 꺾고 4강… 여자배구, 메달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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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8강에서 강적 터키를 꺾고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해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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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세계랭킹 13위 한국은 4위 터키와 8강에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거포’ 김연경은 이날도 홀로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박정아와 양효진도 각각 16점, 11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 도전에 나선다. 6일 오후 1시에 열리는 4강에서도 이기면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이상수-정영식-장우진으로 꾸려진 남자 탁구는 단체전 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무릎을 꿇고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울산시청 소속인 ‘한국 카약 간판’ 조광희는 남자 카약 싱글 200m 준준결승에서 35.084초를 기록,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5일 오전 9시 37분께 열리는 준결승에서 16명 중 8명 안에 들면 결승에 진출한다.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자 박인비는 첫날 순항했다. 고진영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박인비와 김세영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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