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훈아 부산 콘서트 “10~12월로 연기”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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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벡스코서 열릴 예정이던 나훈아 콘서트
부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으로 또다시 연기
서울 공연 예매 연기·정상적인 콘서트 개최 미지수

부산시가 10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상향하면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가 또다시 연기됐다. 예아라예소리 제공 부산시가 10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상향하면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가 또다시 연기됐다. 예아라예소리 제공

부산시가 10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상향하면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가 또다시 연기됐다.

9일 예매처 예스24 등에 따르면 20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하려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부산 공연은 올해 4분기로 연기됐다. 앞서 나훈아 콘서트는 지난달 23~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대본이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발표하면서 한 차례 취소 후 연기된 바 있다.

예매처 측은 “부산 공연에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한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예아라예소리와 예매처는 이번 공연을 오는 10월에서 12월 중에 열 계획이다. 장소는 기존과 같다. 자세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예매처 측은 “변경 공연 일정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지 예정”이라며 “취소 없이 공연을 관람하고자 하는 경우엔 동일한 공연 회차와 좌석번호로 관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서울 공연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당초 소속사는 지난 5일 서울 콘서트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일정을 미룬 상태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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