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서 증강현실 즐기며 관광하세요”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태종대에 도입된 히어위아 장면.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태종대에서 보물도 찾고 몬스터와 전투하고 명물 수국도 키워보세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산 태종대에 메타버스(가상현실)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관광 콘텐츠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부산관광공사 ‘히어위_AR’
보물 찾으며 몬스터와 전투
비대면 체험단 5일까지 모집

부산관광공사는 다음 달부터 태종대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기업인 (주)와이드브레인과 함께 관광·ICT 기술·게임이 결합한 융합형 관광 콘텐츠인 ‘히어위아’(Here we_AR)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히어위아는 메타버스 기반의 게임형 여행 서비스로 태종대를 주 무대로 한 위치기반 증강현실 관광 콘텐츠이다. 히어위아는 모바일 앱을 통해 △증강현실 사진관 △수국 키우기 △몬스터 전투 △보물 상자 획득 △타로카드 등 태종대의 자연과 어우러진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한다.

공사는 히어위아 시범 운영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콘텐츠를 사전 점검하고 홍보 활동에 참여할 비대면 체험단을 오는 5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3주 동안 히어위아 메타버스 여행 콘텐츠를 경험하고 홍보한다. 체험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 및 기념품 그리고 활동 이수 시 수료증이 제공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서 테스트 사업을 진행해 본 결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여행은 부산의 체험관광 콘텐츠와 접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가 많았다”며 “태종대의 히어위아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형 기자 moon@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