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2030 부산] 2029년은 24시간 운영 공항 원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울경 단축로드맵(103개월)에 따르면 동남권 관문공항인 가덕신공항은 2024년 1월 단계별 착공에서부터 2029년 12월 준공까지는 72개월이 소요된다. 가덕신공항 접근교통망(2개 사업) 및 연계교통망(15개 사업)도 구축된다.

육해공 트라이포트 물류 중심
부울경 어디서나 60분 내 접근

2029년 12월 가덕신공항이 개항하면 부울경 어디서나 공항까지 60분 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가덕신공항은 여객과 화물을 24시간 처리하는 복합기능공항이다. 특히 세계5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 신항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유라시아 철도의 기·종점으로서 환태평양 해운물류와 유라시아 철도를 연계하는 최적지다.

가덕신공항이 개항하면 부산은 공항·항만·철도가 하나로 모이는 이른바 ‘트라이포트(Tri-Port)’가 완성된다. 이로써 역내 경제자유구역(FEZ)이나 배후지역에 전자상거래, 특송기업 등 물류중심기업이 집적해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물류산업 중심지로 부상한다. 또한 대형화물전용기 장거리 취항, 24시간 운영으로 역내 수출기업 항공화물의 역외 이탈 방지 및 역내 기업 수출입 가격경쟁력이 강화된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 개발로 여객수요 확대 및 다변화도 예상된다. 특히 장거리 노선 개발로 도시접근성이 개선됨으로써 마이스(MICE), 관광산업 등 연계산업 관련으로 여객 수요가 다변화되고, 접근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영남권 주민들의 공항접근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된다.

가덕신공항은 광역경제권(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 인프라이기도 하다. 가덕도는 공항과 배후지역을 연계 개발하는 종합개발로, 단순 경유지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특히 부울경은 공항도시, 물류단지, 공항·항만 복합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접근교통망이 완성되어 경제·산업·관광 기능이 조화되는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 가덕신공항 건설로 에어시티가 조성되어 동서 균형발전이 가시화되고, 전 세계인의 부산방문 기착지이자 종착지인 가덕신공항이 전 세계를 연결해 ‘월드시티’로 부상한다. 송현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