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삼천포 실안노을 구경들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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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사천시 삼천포 실안노을의 진수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노을전망교’가 탄생했다. 사천시는 13일 동서동 실안해안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관람객 전용교량인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노을전망교’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관광객 전용 ‘노을전망교’ 개통
해변 따라 가설된 324m 보행교

이 노을전망교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탑승지와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실안해안을 따라 가설된 길이 324m 폭 2.6m 보행교다. 전국 최고의 환상적인 노을 풍광을 자랑하는 실안노을을 한발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가설된 이 다리 주변에는 등벤치, 퍼걸러(파고라), 포토존(스윙벤치), 디자인벤치, 험프형 횡단보도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과 노을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야간경관을 위해 라인바 조명 381개, 투광등 20개를 설치, 시민과 관광객 안전은 물론 노을전망교 일대를 화사하게 연출, 조명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도 준다.

사천시는 국내 각종 교량전시관 역할을 하는 창선·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연계된 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익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천시는 이 노을전망교 개통 이후 관광객과 낚시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일대 수산자원 보존 등을 위해 해당 구간을 낚시통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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