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권의료산업협, 안병선 전 국장에 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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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19 ‘방역 컨트롤타워’였던 안병선(가운데) 전 시민건강국장이 부산 의료계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이하 의산협·공동이사장 김진수·구정회·김철)는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의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안 전 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부산시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엔 박형준(왼쪽 네 번째) 부산시장, 김진수(맨 오른쪽) 부산일보 사장, 구정회(왼쪽 두 번째·은성의료재단 이사장) 의산협 공동이사장, 김병군(맨 왼쪽) 의산협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안 전 국장은 ‘방역의 야전사령관’으로서 시민건강과 도시안전을 지키는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다소 투박하지만 침착하고 논리적인 언변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브리핑하는 모습에 ‘부산의 정은경’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안 전 국장은 최근 방역단계가 완화되면서 지난 9일 자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진수·구정회 공동이사장은 “부산의 방역 수준이 이 정도로 유지될 수 있었던 데는 안 전 국장의 노고가 크다”고 말했다.

박 시장도 “방역추진단장으로서 신뢰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냈다”고 치하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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