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BIFF 공식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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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15일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포스터(사진)가 공개됐다.

BIFF는 한국의 ‘모시 짜기’를 모티브로 한 공식 포스터를 13일 발표했다. BIFF 주색인 붉은색 계열 모시를 실사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BIFF 영문 표기를 손글씨로 흘려 쓴 디자인이다. 제2회 부산영화제부터 미술감독으로 활약한 최순대 부산현대시각디자인협회장이 공식 포스터 디자인을 맡았다.

붉은색 계열 모시 천 여러 장을 겹쳐 색을 변주한 이미지는 전 세계 영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자 ‘영화의 도시’인 부산을 상징한다.

부산 바다도 포스터에 표현했다. 포스터 아래 보라와 자주색은 부산 밤바다, 포스터 중앙에 여러 색깔 모시 천이 겹쳐지는 부분은 영화제가 열리는 하늘과 그 아래 공간을 뜻한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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