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 22일 미국과 평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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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회 첫 우승 목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내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사진)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모의고사를 치른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어 27일 오전 9시에는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다시 한번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며 미국과의 평가전을 마련했다.

벨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혔다. 벨 감독은 본선 진출 확정 후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하고 돌아오는 것”이라면서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아시안컵 본선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 대회 3위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에서 몽골(12-0 승), 우즈베키스탄(4-0 승)을 차례로 꺾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아시안컵 본선은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를 제외하고 상위 5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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