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반 청약 최종 경쟁률 29.6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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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공개(IPO) 최초로 일반청약 물량 100%를 균등배정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던 카카오페이가 최종 경쟁률 29.60대 1로 일반청약을 마감했다.

청약을 신청한 투자자는 증권사에 따라 1~4주의 카카오페이 주식을 받게 된다.

26일 카카오페이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에 따르면, 25~26일 진행된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일반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은 29.60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5조 6609조 원이 몰렸다.

카카오페이 일반 청약을 받았던 증권사는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을 비롯해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였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곳은 대신증권(19.04대 1)이었다. 이어 삼성증권(25.59대1), 신한금융투자(43.06대1), 한국투자증권(55.10대1) 순이었다.

경쟁률이 낮을수록 배정 물량은 많아진다. 예상 배정물량은 경쟁률이 가장 낮은 대신증권이 3.24주로 가장 많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2.82주, 신한금융투자는 1.66주, 한국투자증권은 1.24주를 균등배정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최초로 일반청약 물량 100%를 모두 균등배정했다. 누구나 최소증거금을 내면 똑같이 균등하게 주식을 나눠 배정받게 돼 청약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카카오페이의 최소 청약단위는 20주로, 청약증거금은 90만 원이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이달 20~21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9만 원으로 확정했다. 김종열 기자 bel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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