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산하기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202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이하 우표전시회)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우표지구지킴이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디지털 판플레이(놀이판의 ‘판’과‘Play’가 결합된 신조어) 문화가 주목받으면서 우표전시회에서 진행하는 우표지구지킴이 챌린지가 입소문을 타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우표지구지킴이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AR필터 기술 및 기발행 되었던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 우표를 활용한 환경보호 컨셉이 결합되어, 지구에 사는 동물들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구공동체의 구성원임을 나타내고 있다. 우표전시회 인스타그램(korea.stamp)에서 증강현실과 결합된 환경보호 우표를 배경으로 재미난 영상 또는 사진을 찍어 공유하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참여자가 환경파괴로 위협 받는 북극곰과 사막여우로 분장하여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함을 직접 표현할 수 있으며, 해당 챌린지와 함께 우표전시회에서 운영 중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1인당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어 녹색연합에 최대 3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자연생태환경 조사를 위한 드론)이 기부될 예정이다.

녹색연합은 “금번 우표지구지킴이 챌린지를 통해 국내외 진행되고 있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우표전시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우표지구지킴이 챌린지 이외 금번 우표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우표작품과 함께, 네이버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우표 월드 속 숨은우표찾기, 우표 원도를 활용한 카드뉴스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을 살려라 게임 등 우표에 관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마련되어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민재석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 이번 전시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챌린지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을수록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액이 증가함으로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