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국가운영철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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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운영철학

국가 운영과 관련된 철학적, 윤리적 문제는 무수히 많다.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정의란 무엇인가, 행정에 있어서의 ‘윤리성’은 무엇인가를 다룬다. 이상으로서의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슈, 자유민주주의의 계보와 분파들에 대한 고찰, 민주주의의 원류를 계보학적으로 추적하는 저자의 견해가 날카롭다. 조기안 지음/해드림출판사/488쪽/1만 8000원.


■치료하는 마음

백신 접종부터 항암 치료까지 다양한 사연으로 병원을 찾은 우리는 치료를 받느냐 마느냐를 두고 심각하게 고민한다. 치료 결과에 따라 이후의 삶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두 저자는 후회 없는 치료를 위해 환자와 의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을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있다.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박상곤 옮김/원더박스/ 384쪽/1만 9800원.


■환경과 연대

환경과 연대를 함께 중시하는 관점을 생태주의 사상, 연대주의 사상,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론, 생태복지국가론 등을 통해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연대주의의 기본 원리와 주요 정책 사례를 제시한다. 생태연대주의 관점에 대한 인식과 공감의 폭을 넓힌다. 강수택 지음/이학사/428쪽/2만 4800원.


■업스윙

미국은 세계 제1의 경제 국가가 되었다. 교육과 민권의 성장은 이루었지만 삶의 만족도를 가리키는 지표는 같은 기간 동안 꾸준히 하락했다. 점증하는 불평등, 전례 없는 정치적 양극화, 신랄한 공공 담론, 허약해지는 사회적 구조, 나르시시즘 등 미국의 현주소를 진단하면서 극복 방안을 고민한다. 로버트 D.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 지음/이종인 롬김/페이퍼로드/648쪽/2만 2000원.


■힘들 땐 참치 마요

편의점 진열대 ‘삼각김밥’의 입장에서 서술한다. 대한민국에 처음 등장한 삼각김밥 종류부터, 포장지에 숨겨진 과학 원리, 삼각김밥의 진짜 유통기한, 삼각김밥용 마요네즈의 비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별의별 삼각김밥까지. 삼각김밥이 가장 맛있는 시간, 삼각김밥과 같이 먹는 음료로 따져보는 MBTI 유형 검사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가득하다. 봉달호 지음/세미콜론/188쪽/1만 1200원.


■동물 너머

인간과 동물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10가지 장면을 인류학자의 눈으로 찬찬히 보여주면서 동시에 10가지 물음을 던진다. 이 작업은 한국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대하고, 차별과 혐오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숙고해보는 탐구로 이어진다. 전의령 지음/돌베개/189쪽/1만 3000원.


■병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인 저자가 직접 실천하고 있는 예방법 및 치료법, 의료 통계 데이터와 최신 연구자료 에센스를 한 권에 망라한 책이다. 현대의학에서 증명 가능한 최대한의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승훈 지음/북폴리오/358쪽/1만 8000원.


■일기렐라

어린이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 판타지 동화. 어쩌면 찌질하기까지 한 우리네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아직은 어린나무인, 그만큼 정성으로 돌봐야 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자존감이 왜 중요한지, 소중한 친구와 어떻게 우정을 지켜갈 수 있는지 등 자신을 객관화시킬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송방순 지음/김진화 그림/논장/148쪽/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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