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는 22일 발표한 ‘20대 모바일 앱 라이프’ 보고서에서 2월 월간활성사용자(MAU) 기준으로 20대의 1인당 평균 앱 사용은 39.8개라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 제공

우리나라 20대는 한 달 동안 1인당 평균 40개에 육박하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대의 월 평균 앱 사용시간도 150시간에 근접하고 있었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는 22일 발표한 ‘20대 모바일 앱 라이프’ 보고서에서 2월 월간활성사용자(MAU) 기준으로 20대의 1인당 평균 앱 사용은 39.8개라고 밝혔다. 20대의 월평균 앱사용 시간은 147.8시간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20대가 사용하는 앱을 살펴보면 ‘금융’앱이 평균 7.1개로 가장 많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4.7개로 2위를 차지했고 엔터테인먼트(유튜브, 넷플릭스 등) 앱과 게임 앱이 각각 3.4개로 뒤를 이었다.

20대의 사용시간이 가장 긴 앱은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가 주류인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월평균 46.4시간을 기록했다. SNS앱의 경우 월평균 사용시간이 34.5시간, 게임앱은 27.2시간이었다. 사용앱이 가장 많은 금융앱은 월평균 사용시간이 3.3시간에 그쳤다. 다만 지난달에는 ‘청년 희망적금’ 가입 열풍이 불면서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앱이 ‘급상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는 20대의 사용 비중이 높은 개인방송 앱의 경우 아프리카TV와 트위치가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아프리카TV가 높았고 평균 사용일수는 트위치가 높게 나타났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