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채혈 검사 결과 나와…"면허 취소 상태"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배우 김새론 씨의 채혈 검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씨의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통보를 받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640m 떨어진 곳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김 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변압기를 들이받아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에 같이 있던 20대 동승자에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그는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 씨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분들, 시민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 씨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출연 예정이던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남은 촬영 일정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