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 연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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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오는 18일부터 10월까지
50여 개 부스서 공예·아트 체험 등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8일과 19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부기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문화예술 플리마켓은 신진·청년작가의 작품 판로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소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과 뽀로로 도서관 일원이다.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열렸던 1회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해 시민과 소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원데이 클래스, 캐리커처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문화예술 플리마켓 행사. 부산시 제공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문화예술 플리마켓 행사. 부산시 제공

올해 문화예술 플리마켓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더욱 다채로운 볼 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한다. 부산시 문화예술과 측은 “지난해는 문화예술 플리마켓의 시도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 상시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플리마켓의 명칭은 부기상회로 새롭게 정했다.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에서 이름을 따왔다. 공예, 아트, 섬유패션 부스는 물론, 다양한 테마와 결합한 판매·전시·체험 부스를 대폭 확대해 매회 50여 개의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문화예술 플리마켓 행사. 부산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문화예술 플리마켓 행사. 부산문화재단 제공

이와 함께 거리예술, 버스킹 공연 등도 진행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가족 나들이객에게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기상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8월에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야간 마켓으로 전환한다. 우천이나 강풍 등 기상 악화로 토요일 개최가 불가능하면, 그 다음 주 토·일요일 이틀 동안 연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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