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프랑스, 함께 춤추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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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공동 협력 프로젝트 ‘5방!’
신은주무용단·꼬레그라피협회
12일 송정, 14일 해운대 공연

2021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한국과 프랑스 콜라보 공연의 한 장면. 신은주무용단 제공 2021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한국과 프랑스 콜라보 공연의 한 장면. 신은주무용단 제공

한국과 프랑스 무용수들이 새로운 창작 춤의 세계를 소개한다.

두 나라 무용수가 함께하는 한·불 공동 협력 프로젝트 ‘5방!’이 부산 송정과 해운대의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한국의 신은주무용단과 프랑스 꼬레그라피협회는 12일 송정의 복합문화공간 쿠무다, 14일 해운대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티컬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꼬레그라피협회는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인 남영호 총감독을 중심으로 한 무용단으로 시작해 다양한 무용 작품 제작과 무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불 공동 협력 프로젝트는 2015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꼬레디씨(여기에 한국이 있다) 페스티벌’에서 시작된 것이다.

꼬레그라피협회는 지난 4일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과 안동에서 한국과 프랑스 예술가의 ‘콜라보 공연’을 진행한다. 12일과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신은주무용단과 프랑스 예술가들이 함께 자연의 핵심요소인 나무, 철, 물, 불, 흙의 이미지를 표현한 창작 춤을 공개한다.

2021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 공동 협력 프로젝트 공연의 한 장면. 신은주무용단 제공 2021년 프랑스에서 열린 한·불 공동 협력 프로젝트 공연의 한 장면. 신은주무용단 제공

‘5방!’은 프랑스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국내 예술가의 기술적 발전도 도모한다. 남영호, 신은주, 김희진, 정다래, 데이비드 레바시, 피에르 새빌라, 세바스타인 데레와 펠릭스 젠솔린(음향기술)이 출연한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 30분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 14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 아티컬에서 열린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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