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션 아시아’ 8월 19~21일 부산서 개최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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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션 아시아 2022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정션 아시아 2022 행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열리는 해커톤 행사 ‘정션 아시아’가 시동을 걸었다. ‘정션(JUNCTION)’은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의 해커톤 행사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륙별 행사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최가 확정(부산일보 2022년 5월 4일 자 2면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부산시는 오는 24일까지 정션 아시아에 참가할 고등학생, 청년, 대학생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1회 정션 아시아는 다음 달 19일부터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 20개국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아 20개국 300여 명 참석

세계적인 ICT 기업도 대거 참여

우승팀 ‘핀란드 정션’ 참가 자격


정션 아시아는 정통 해커톤 행사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보통은 48시간 동안 연속으로 함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웹서비스를 만들어 내거나 혁신적인 신기술을 함께 고민한다. 2015년 핀란드에서 출범한 정션은 유럽 최대의 해커톤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제1회 정션 아시아에서는 △해커톤 발제 문제에 대한 주제별 워크숍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통한 팀 빌딩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해커톤 △발제 기관 스피드 멘토링과 창업 멘토링 등의 행사가 열린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클라우드 업계 선두주자인 아마존 웹 서비시즈(AWS), 네이버 제트와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 슈퍼캣이 공동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케플러 지갑(Keplr Wallet)을 개발한 블록체인 유망 기업 체인엡시스(chainapsis) 등이다. 이들은 발제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션 아시아 참가 신청은 정션 아시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온라인 예비 심사를 거쳐 현장에 참석할 본선 진출자를 가려낸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31일 개인 전자우편으로 결과를 전달받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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