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환태평양대학협회’ 참여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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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개 명문대와 국제 교류

부산대 차정인(왼쪽) 총장이 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 차정인(왼쪽) 총장이 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가 최근 아시아·태평양 대학 협의체인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에 참여해 세계 13개 명문대학과 국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대에 차정인 총장은 이달 6~9일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에서 열린 ‘제26회 APRU 총장연례회의’에 참석해 회원 대학들과 국제교육·공동연구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부산대는 APRU 회원 대학 중 미국 UC리버사이드, 싱가포르국립대, 홍콩과학기술대 등 7개 대학과 신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13개 대학과 학생교류와 공동연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부산대는 서울대·포스텍·카이스트·연세대·고려대에 이어 국내 6번째로 지난해 APRU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총장연례회의 참석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APRU는 이번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재연결’이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세계 주요 대학들이 힘을 합쳐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전염병, 재난, 인종차별과 불평등 등 인류 공동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제27회 APRU 총장연례회의는 내년 6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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