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스마트 키오스크’ 확대 도입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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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발행 등 외래진료시 발생하는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최근 ‘스마트 키오스크(사진)’를 확대 도입했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병원을 방문한 환자는 등록, 수납 등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 대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비대면으로 각종 업무처리를 할 수 있어 병원 체류시간이 20~25분가량 단축된다. 대면 수납이 필요할 경우에는 키오스크에 진료예약증, 검사예약지 또는 SNS로 전송받은 바코드 등을 인식시키면 환자 정보가 해당 창구로 자동 전송돼 빠르게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 대면 수납 환자를 위해 주요 외래 26개의 수납 창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용자는 혼잡을 피해 이용할 수 있다.

부산대병원은 병원 곳곳에 스마트 키오스크 25대를 설치해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복잡한 화면 구성에서 탈피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부산대병원은 이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 모바일 앱, 하이패스 등 다양한 수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이패스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두면 진료 후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귀가하면 다음 날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다.

부산대병원은 제증명 서류 전용 키오스크도 곧 운영할 예정이다.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 내역서, 연말정산용 진료비 납입 확인서 등 각종 제증명 서류를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을 통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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