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6부두 진입도로가 개통됐다. 진입도로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건설사무소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내 신항 6부두 진입도로 1.8㎞ 구간이 20일 사용 개시 공고됐다.

이번에 사용 개시(개통)한 도로는 1997년 부산항 신항의 신항만 지정 이래 6번째로 개장한 컨테이너터미널인 신항 6부두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로서, 연간 195만 TEU 이상 화물처리와 5만 4000개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신항 6부두의 운영을 위한 필수 항만 인프라다.

해당 도로가 포함된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이며, BPA는 도로 개통 지원을 위해 도로부지 조성을 우선 추진하고 교통안전시설 등을 구축해 관리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이번 신항 6부두 진입도로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의 물류처리 능력과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게 됐다”며 “BPA는 부산항의 관리주체로서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