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가격 5주 연속 하락세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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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지난주보다 -0.03%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초고층 빌딩. 부산일보DB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와 센텀시티의 초고층 빌딩. 부산일보DB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가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도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8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3%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를 기록한 것은 2020년 5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상승과 보합을 이어가다 지난달 셋째 주 -0.01%로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5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2020년 3월 9일부터 13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그해 6월 둘째 주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산 내에서 매매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강서구(-0.1%)이고, 이어 해운대구(-0.09%), 연제구(-0.05%), 동래구(-0.04%), 부산진구(-0.03%) 순이다. 부산의 전세가격 변동률도 지난주 대비 -0.02%를 기록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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