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일본 미하마원전 방사성 물질 포함 물 7t 누수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간사이전력 미하마 원전 3호기. 교도연합뉴스 간사이전력 미하마 원전 3호기. 교도연합뉴스

40년이 넘은 일본의 한 노후 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누수되는 일이 빚어졌다.

일본 간사이전력은 1일 오전 11시 20분께 후쿠이현 미하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 원자로 보조 건물 바닥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목격됐다고 이날 밝혔다. 방사능 220만 베크렐(Bq)이 포함된 물 약 7t이 새어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격 당시 물은 바닥에 고여 있었으며 물이 건물 외부로는 새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압수형 경수로인 미하마원전은 1976년 12월 운전을 시작해 운전을 개시한지 40년이 넘었다. 현재 정기 검사를 받고 있으며, 간사이전력은 여름철 전력 공급 부족에 대비해 해당 원전을 조만간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기자·일부연합뉴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