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하락세로 돌아서나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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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대비 감염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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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일주일 전 대비 하루 감염 규모가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산시는 21일 0시 기준 68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7008명보다 176명이 줄어든 규모다. 국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11만 944명으로, 지난 14일 11만 9546명보다 8602명이 줄었다. 재유행 뒤 공휴일 영향 등을 제외하면, 일주일 전 대비 하루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행 확산 속도가 꾸준히 떨어지고 있었던 만큼, 하락세가 시작된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다만 향후 수일간 감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락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하락세가 본격화되더라도 감염 규모가 줄어드는 속도는 매우 느릴 것으로 예측된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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