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기계대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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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벡스코 1·2전시장
‘김밥 로봇’ 등 미래기술 한자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이달 벡스코에서 전세계 바이어를 맞이한다. 2021년 열린 부산국제기계대전 모습. 부산일보 DB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이달 벡스코에서 전세계 바이어를 맞이한다. 2021년 열린 부산국제기계대전 모습. 부산일보 DB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기계 전시회인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이 내달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친환경 제조 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은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폭 축소되어 개최된 바 있다. 그러다 올해 코로나 종식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총 28개국, 453개 업체가 참여해 무려 1742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예상 관람객은 8만 명이다.

전시장은 기계기술전, 금형산업전, 로봇산업전, 3D프린팅산업전 등 모두 20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각종 글로벌 로봇과 디지털 전환 소프트웨어, 에너지 절감 솔루션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스마트 제조 혁신관이다. 산업 로봇이 김밥을 싸거나 커피를 내리는 로봇 카페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주최 측은 장기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종사자의 애로 사항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성기인 이사장은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고 수출 증대의 신호탄”이라며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만나볼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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