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파크골프, 대통령기 대회 두 종목 정상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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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양일간 대구서 첫 대회 열려
김정봉-이창희 조, 남자 단체전 1위
송관섭은 일반부 개인전 105타 우승

대통령기대회 우승자 김정봉-이창희(위 사진 가운데) 조와 송관섭(아래 사진 가운데) 씨. 부산파크골프협회 제공 대통령기대회 우승자 김정봉-이창희(위 사진 가운데) 조와 송관섭(아래 사진 가운데) 씨. 부산파크골프협회 제공

부산 파크골프가 올 시즌 전국대회 개막전에서 2개 종목을 석권하며 종합 4위를 기록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부산의 김정봉-이창희 조는 지난 15~16일 대구 달성군 논공 위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봉-이창희 조는 전국에서 선수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102타를 기록해 대구의 박종규-이중열 조(103타)와 경기도의 권영양-박송화 조(108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정봉-이창희 조는 지난해 제11회 대한체육회장기 대회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제13회 대한골프협회장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부산의 송관섭 씨는 올해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105타를 기록해 서울의 이학립 씨(111타)를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이한웅 씨는 이학립 씨와 같은 111타를 쳤지만 3위에 머물렀다. 부산의 이형문 씨는 남자 시니어부 개인전에서 111타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부산은 두 종목 우승을 바탕으로 총점 19점을 기록해 36점의 대구, 29점의 경남, 24점의 경기도에 이어 종합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부산파크골프협회(회장 김성호)는 지난 18일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 부산대표 선발전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구군별 지역예선을 거친 남녀 선수 318명이 참가했고, 총 34명이 부산대표로 뽑혔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이창희(101타), 이규봉(102타), 이용관(104타) 씨가 1~3위를 차지했다. 남자 시니어부에서는 정규식, 신수찬(이상 107타), 윤호영(108타) 씨가 1~3위에 올랐다. 이순화(108타), 노선둘(109타), 김은순(111타) 씨는 여자 일반부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주미희(111타), 이영옥(112타), 나광훈(113타) 씨는 여자 시니어부에서 1~3위 시상대에 나란히 섰다.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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