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방위산업전’ 24일 진해서 개막
첨단 무기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시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기대”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대한민국 첨단 무기를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방위산업전이 열린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인 YIDEX는 예년보다 전시규모·수출상담·학술 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총 58개 기업과 10개 기관이 144개 부스를 마련한다.
첫날은 개막식, 블랙이글스 에어쇼, 육해공 실물무기체계 전시 관람에 이어 함상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다음 날부터 이틀간은 600여 명이 참가하는 함정기술 무기체계 세미나와 밥콕코리아·롤스로이스 등 해외기업 10곳과 국내기업 60여 곳의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한·호주 온오프 신기술 세미나 등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25개국의 해외무관단 50여 명을 비롯해 프랑스·핀란드·쿠웨이트 대사관 관계자와 그리스 해군단, 파키스탄 대학생 20명 등 많은 해외 관계자가 참가해 글로벌 행사로 치러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해군사관학교에서 △군악 연주회 △해군 의장대 시범 △함정 공개 △해군 특수단 체험행사 △태권도 시범행사 △거북선 승선체험 △조립블럭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방위산업 중심도시와 해군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개최하는 이번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으로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