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앞바다서 야간 낚시하던 60대 돌연 숨져
욕지도 인근서 선상 낚시 중
병원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
한밤 중 경남 통영시 앞바다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60대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 14분 욕지도 남서방 2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0t급 낚시어선 A호에서 응급환자 발생신고가 접수됐다.
환자는 60대 남성 B 씨로 구조대 도착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산양읍 달아항으로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B 씨는 당일 오후 미수항을 출항, 사고 해역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선장이 도움을 요청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