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李 회동'에 "늦었지만 다행…나도 만나줘"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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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대표, 사진 찍는 형식적 만남 안돼…실질적 민생해결" 주문
"제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시기를 촉구드린다" 밝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된 고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담에 대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민주당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조 대표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 대표는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조 대표는 "아울러 제가 제안한 만남에 대해서도 수용하시기를 촉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며 공식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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