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상품] 나가사키 짬뽕
굴 볶아 만든 육수·굵은 면발 사용 '안주류'
나가사키 짬뽕긴타로는 꼬치구이를 주메뉴로 한다. 꼬치구이 종류만 50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꼬치구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긴타로의 매력이다.
꼬치구이 가운데에는 아무래도 닭요리가 대표적이다. 흔히 먹는 닭고기 이외에 물렁뼈, 목살, 염통, 껍질 등 다양한 특수부위까지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도 항정살, 갈매기살 등 15종의 꼬치구이 메뉴가 개발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메뉴를 꼽아 달라고 하자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김 사장은 "꼬치구이보다 나가사키 짬뽕을 긴타로의 대표상품으로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긴타로의 나가사키 짬뽕은 일본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나가사키 짬뽕과는 국물부터 현격한 차이가 난다.
일본 나가사키 지방의 나가사키 짬뽕 국물이 돼지 육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긴타로의 나가사키 짬뽕 국물은 굴을 볶아 만든 육수를 사용한다.
"시행착오 끝에 한국인들이 좋아할 수 있는 육수를 개발해 냈다고 자부합니다. 돼지 육수와는 달리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이죠."
굴로 만든 육수 이외에도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과 다른 점은 면발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일본의 나가사키 짬뽕이 가느다란 면발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긴타로의 나가사키 짬뽕 면발은 우동으로 주로 사용되는 굵은 면발이다.
한 번에 나오는 양은 약 3인분. 식사류라고 하기보다는 술과 함께 먹는 안주류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이 때문에 긴타로에서는 손님의 요청에 따라 나가사키 짬뽕을 수시로 데워주고 양이 줄어들면 새로 작은 그릇으로 바꿔 담아내 온다. 051-256-5992
이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