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봅슬레이 4인승, 1차시기 2위…남은 3차례 선전시 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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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24 11:08:55 수정 : 2018-02-24 11: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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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역주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4인승이 메달 획득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

원윤종·전정린·서영우·김동현으로 이뤄진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4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차 주행에서 48초65를 기록, 29개 출전팀 중에서 2위에 올랐다.

이들은 11위에 해당하는 4초92의 스타트 기록을 끊은 뒤 비교적 매끄러운 주행으로 최종 순위를 끌어올렸다.

'악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커브를 빠져나온 뒤 오른쪽, 왼쪽 얼음벽에 한 차례씩 부딪혔지만, 속도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 1위는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으로, 한국보다 0.11초 앞선 48초54를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곧이어 열리는 2차 주행과 이튿날 펼쳐지는 3,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긴다.

봅슬레이 4인승 팀이 남은 3차례의 주행을 잘 마치면 충분히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전망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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