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평창 올림픽 '진짜' 락스타는 겸손한 韓 여자 컬링 선수들"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연합뉴스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결승전 진출에 외신도 주목했다.
고향 의성에서 시작된 스토리를 전하는가 하면 평창 최고 스타로 주저 없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꼽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24일(한국시간) "린지 본과 아담 리폰을 잊어라. 평창 올림픽의 진짜 락스타는 그들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겸손한 한국 여자 컬링 선수들이다"고 보도했다.
타임지는 "두 명의 팀원은 자매이며, 모든 팀원들은 오래 사귄 친구들이다. 이들은 얼음 위에서 거부할 수 없는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스킵 김은정은 특이한 안경과 강렬한 시선으로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컬링 경기를 본 적 없는 한국인들이 그들을 보기 위해 강릉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을 평창 최고 스타로 지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평창 올림픽 개막 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팀이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의 스타가 됐다. 케이팝 그룹처럼 팬을 몰고 다닌다"면서 "갈릭 걸스라는 애칭과 함께 올림픽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강릉컬링센터를 영웅의 무대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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