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홍 (주)대홍전기 대표가 16일 부산의료원(원장 김휘택) 불우환자후원회에 후원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홍전기는 지난 25년간 매년 부산의료원에 성금을 기탁하며, 지금까지 총 5억 84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후원했다. 이 금액은 1430여 명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치료를 받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생명을 이어가는 희망의 불씨가 돼왔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 또한 경제적 어려움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류수홍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조차 포기해야 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휘택 원장은 “오랜 후원과 배려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환자와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이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