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화재 확산 막아라’…국토부, 마감재 화재 안전 성능 대폭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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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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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소방청, 30일 착수보고회 개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개발
피난시설 평가 위한 통합 검증시설도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는 건물 외벽·지붕과 태양광 모듈을 합쳐 태양광 발전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가진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부 제공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는 건물 외벽·지붕과 태양광 모듈을 합쳐 태양광 발전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가진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 지하주차장 천장 배관보온재, 샌드위치 패널, 레인 스크린 등 마감재 화재 안전 성능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피난시설 효과 검증을 위한 통합 검증시설도 만들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화재확산 방지 및 피난·소화 성능 향상을 위해 마감재 화재확산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피난시설 통합 성능검증시설을 구축하는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사업시행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사업내용과 추진계획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소방청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의 예산은 총 230억원이다.

먼저 마감재료 화재안전성능 향상 기술을 개발한다. 지하주차장 천장 배관보온재,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등 화재확산 방지 기술을 개발하고, 시공 매뉴얼 및 성능평가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 BIPV란 건물 외벽·지붕과 태양광 모듈을 합쳐 태양광 발전과 외장재 기능을 동시에 가진 시스템을 말한다.

또 피난시설의 화재안전성능 평가를 위한 통합 검증시설을 구축한다. 대피공간 대체시설 등 피난시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피해안전성능 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통합 검증시설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화재안전성능 전주기 관리 기술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불법건축자재 관리를 위한 화재안전성능 이력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마감재료 및 마감시스템 등의 시공 후 성능유지 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아울러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소화 설비 기술을 개발한다. 외벽 수막 형성과 스프링클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형 방화, 내화시스템을 개발하고, 건축물의 수직방향으로의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외벽 감지기 설계 및 구조를 개발한다.

국토교통부 정승수 건축안전과장은 “최근 대형 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건축물의 화재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라며 “화재안전 기술개발과 신뢰도 높은 평가체계를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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