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상권 가치 예측… 루센트블록,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수상

  • 가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공공데이터 기반 자체 AI 모델로 상가 공실 해결
저평가 상권의 토큰증권 발행·지역 상권 연계도


루센트블록 허세용(오른쪽) 대표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있다. 루센트블록 제공 루센트블록 허세용(오른쪽) 대표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있다. 루센트블록 제공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은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인공지능(AI)과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총 38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루센트블록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공공데이터와 자체 AI 기술을 결합해 상업용 부동산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분석 모델을 내놨다. 루센트블록은 소유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부동산 가치 평가 데이터 △이용자 행동 데이터 △투자 패턴 등 내부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한국부동산원 공실률·임대동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 정보 △통계청 지역경제 자료 등 공공데이터를 결합, 상권별 실제 가치를 정교하게 예측하는 AI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머신러닝 분석과 시공간 그래프 모델링으로 상가의 저평가 요인과 공실 원인을 추론하고, 최적 임차 업종까지 도출해 예측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선별된 저평가 상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발행하고 투자자에게 지역 상권 연계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입과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루센트블록 허세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공공데이터로 지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금융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