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계탕 가격 5년 새 2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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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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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평균 가격 1만 7143원
서울 29% 올라 1만 8154원

지난달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 사상구 학생식당에서 보훈가족에게 대접한 삼계탕. 연합뉴스 지난달 경남정보대학교가 부산 사상구 학생식당에서 보훈가족에게 대접한 삼계탕. 연합뉴스

초복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전국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부산 지역 삼계탕 가격이 약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부산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 7143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가격이다.

삼계탕값은 최근 몇 년간 계단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 지역 평균 가격은 5월 기준으로 2021년 1만 3857원에서 2022년 1만 4429원, 2023년 1만 5714원, 2024년 1만 6286원 등 해마다 꾸준히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만 6714원을 기록했다. 올해 5월 기준 삼계탕 가격은 5년 전과 비교하면 3286원(23.7%) 올랐다.

대표 외식 메뉴 가운데서도 삼계탕은 가격이 높은 편이다. 올해 5월 기준 부산 지역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은 삼겹살(200g 환산·1만 8175원)이었고, 삼계탕이 뒤를 이었다. 이어 냉면(1만 1857원), 비빔밥(9686원), 김치찌개백반(8429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삼계탕 가격은 부산보다 비쌌다.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올해 5월 기준 1만 8154원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하면 4077원(29.0%) 비싸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삼계탕 가격이 1만 800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에도 대전(1만 7095원), 제주(1만 7182원) 등도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 안팎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해 5월 육계 전국 평균 소매가는 kg당 6518원으로 2021년 5월(5433원) 대비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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