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 미국·멕시코 순방길 오른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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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 7일 일정으로 순방 떠나
멕시코 대통령과는 정상회담
신임 대법관·대변인도 임명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및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및 멕시코 국빈 방문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국빈 방문을 위해 멕시코를 찾는 순방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김성완 시사평론가를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이 오는 27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순방을 떠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고,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22일 유엔총회장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대한민국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의 관심과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별도 접촉에도 나선다. 정상 간 교류를 긴밀히 이어가면서 국익을 확대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에도 참석해 AI 정책, 자본시장 개혁 등도 홍보한다. 주요국 정상들과 에너지, 반도체, 과학기술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 발전을 위한 공조 방안도 모색한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치면 멕시코로 이동한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 방문이 예정됐다. 한국 정상이 멕시코를 국빈 방문하는 건 1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해 24일 차풀테펙공원 애국영웅탑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연다. 멕시코 교들과 만찬 간담회도 진행다.

25일 오전에는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K-엑스포 행사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은 멕시코와 교역·투자·공급망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 대접견실에서 김성수 신임 대법관에겐 임명장, 이흥구 전 대법관에겐 서훈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조희대 대법원장과 이 전 대법관, 김 신임 대법관과 차담을 나눴다.

청와대는 새 대변인으로 시사평론가 김성완 씨도 임명하기도 했다. 미디어 전문 매체인 미디어오늘 출신인 그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도 진행한 인물이다. 21일 출근한 그는 기자들을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재명 대통령 말씀처럼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직은 전임자였던 전은수 의원이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사직한 후 공석이었다. 김 대변인 임명에 따라 청와대 대변인단은 강유정 수석대변인, 안귀령 부대변인 등과 함께 3인 체제를 다시 갖추게 됐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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