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베트남 대학·미용산업체와 산학협력 기반 마련
K-뷰티글로벌학과
4개 기관과 유학생모집·현장교육·해외취업 연계 추진
영산대학교가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기술전문대학(왼쪽), 호찌민 국제대학(오른쪽)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2027학년도 K-뷰티글로벌학과 신설을 앞두고 베트남 현지 대학 및 미용산업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 모집과 전공 실무교육, 졸업 후 해외 진로를 연계하기 위한 행보다.
영산대 미용예술대학은 지난 10월 14~17일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현지 대학 2곳과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용산업체 2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호찌민 국제대학과 호찌민시기술전문대학에서는 대학 간 교육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모집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현지 대학 관계자들에게 내년 신설 예정인 K-뷰티글로벌학과의 교육과정과 졸업 후 진로를 소개하고 교육과정 정보 교환 및 유학생 모집 연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영산대학교가 최근 베트남 미용산업체 보이드(왼쪽), 이가자헤어비스 호찌민점(오른쪽)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산대 제공
현지 미용산업체와의 협력도 성과를 거뒀다. 영산대 미용예술대학은 보이드, 이가자헤어비스 호찌민점과 각각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과는 전공교육 관련 특강, 산업체 견학, 현장 교류 등 협력 분야를 검토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졸업 후 취업 연계도 후속 협의 과제에 포함했다.
이번 방문은 학과 출범에 앞서 유학생 모집을 위한 현지 교육기관과 졸업생의 해외 진로를 지원할 수 있는 산업체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지 대학과의 교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경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며 산업체와의 협약은 해외 미용현장의 직무 수요를 교육과정 및 진로지도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2027학년도에 신설되는 K-뷰티글로벌학과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K-뷰티 전문기술과 글로벌 뷰티산업에 필요한 직무역량을 교육하는 학과다.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등 미용 실습교육을 비롯해 뷰티 한국어, AI와 디지털 뷰티콘텐츠 제작, K-뷰티 비즈니스, 글로벌 뷰티서비스 운영 관련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학과의 교육 방향은 미용 전문기술과 한국어 직무소통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뷰티산업 현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후 한국과 자국은 물론 제3국에서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산업체 연계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있다.
영산대 최유진 교류협력처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현지 대학과의 교육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K-뷰티 분야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면서 신설 학과의 교육과정과 진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K-뷰티글로벌학과 윤지원 교수는 “이번 베트남 산업체 협약은 해외 미용현장과 직접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며 “2027학년도 학과 출범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한국에서 습득한 K-뷰티 전문기술을 다양한 국가의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과 취업 연계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