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다문화 혼인 914건, 전년대비 1.4%↓
데이터처,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
전체 출생아 증가에도 다문화 가정 출생 줄어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부산 부산진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다문화 아카데미 수강생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함께 송편과 각 나라 국기로 꾸민 백설기 케이크를 만들며 추석 명절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부산의 다문화 혼인은 914건으로 부산 전체 혼인 1만 2992건 중 다문화 부부가 7%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13건(1.4%) 줄어들은 것이다.
국가데이터처는 5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발표했다. 전체 다문화 혼인은 2만 1399건으로 전체 혼인 24만 326건 가운데 8.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51건(0.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306건), 서울(4196건), 인천(1419건)을 기록했다. 부산의 다문화 혼인은 전국 6위였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혹은 귀화자 국적은 남편은 미국이 6.8%로 가장 많고 중국(5.6%), 베트남(3.6%) 순 이었다. 아내는 베트남이 25.3%로 가장 많고 중국(15.1%), 태국(9.2%)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347명으로 전체 출생아 가운데 5.2%를 차지했다. 부산의 다문화 출생아는 613명으로 전체 출생아(1만 4010명) 가운데 4.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910명), 서울(2360명), 인천(953명) 순 이었다. 부산은 전체 17개 시도 중 7위였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가 전년대비 6.7% 늘어난 반면 다문화 출생아는 0.5%(69명) 감소했다. 외국인 부모의 성별은 외국인 엄마가 62.3%로 가장 많고 외국인 부 23.2%, 귀화자는 14.5%를 기록했다.
다문화 이혼은 8104건으로 전년대비 1.4%(112건) 늘었다. 부산에서는 다문화 부부 352쌍이 헤어져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이혼한 부부의 결혼 지속기간은 5년 미만이 3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년 이상 ~10년 미만' 21.3%, 10년 이상 15년 미만(17.9%)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