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전세가격 1년 7개월 연속 상승세
부산 황령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 연제구와 동래구 일대. 부산일보DB
부산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해 4월 7일 이후 1년 7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첫째주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이 1주일 전보다 0.05%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4월 7일 0.0%로 보합세를 나타낸 후 그 다음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81주 연속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올랐을 때는 1주일만에 0.13% 오르기도 했고, 최근에는 매주 0.05~0.06% 씩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구·군별 차이는 크다. 11월 첫째주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해운대가 0.17%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해운대는 지난주에도 0.17% 올랐는데 부산에서 전세가격 오름폭이 가장 큰 지역이다. 이어 동래구가 0.08%, 강서구와 남구 0.07% 각각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전세가격은 해운대구(0.17%)는 좌·우동 대단지 위주로, 동래구는 사직동과 안락동을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해운대 좌동 LG아파트는 작년 11월 24평형의 경우, 1억 9000만~2억 2000만 원에 전세거래가 됐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2억 4000만 원에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동래구도 사직동 롯데캐슬더클래식은 33평형이 작년 12월엔 5억 원 초반에 전세거래가 됐으나 올해 10월엔 6억 8000만 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한편 11월 첫째주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일 전보다 0.01% 하락했다. 해운대와 동래(0.03%)는 올랐으나 사상(-0.12%) 남구(-0.08%)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