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안정환이 '살 빠진 테리우스'의 반격을 보여준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네멋대로 해라'에 출연한 안정환은 출연진들의 희귀한 패션아이템도 명품처럼 소화하는 괴력을 뽑낸다.

'네멋대로 해라'는 옷을 주제로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패션에 대한 다양한 고군분투를 다뤄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약 3개월 만에 보다 탄탄한 구성으로 재정비를 완료하고 추석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 것. 안정환은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과 재회한 콤비 MC로 활약해 스타들의 의상 점검에 나선다.

축구선수 시절 '테리우스'라는 별명으로 수 많은 여성 축구 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은퇴 후 축구 해설가에서 예능 대세로 활약 중인 그는 세월의 흐름에 '과체중 리환이 아빠'로 변모？g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이러한 이미지와 달리 '살 빠진 테리우스'의 반격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출연진이 가져온 의상 중 "이걸 어떻게 입냐", "이걸 왜 샀냐", "너무 야하다" 등 비난 세례가 쏟아진 희귀한 패션 아이템도 척척 소화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어떠한 화려한 패턴을 입어도 명품 의상처럼 멋지게 어울리는 모습에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며 죽지 않은 테리우스의 힘을 드러냈다. 

스타들의 나홀로 옷입기 도전이 펼쳐질 '네멋대로 해라'는 29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2 '네멋대로 해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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