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 김건우와의 경기에서 부상후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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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쌈, 마이웨이' 방송캡처

박서준이 가슴을 흔드는 처절한 오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과거 꿈을 짓밟았던 철천지원수 탁수(김건우)와 격투기 경기를 치르는 동만(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10년간 괴로웠던 과거 승부 조작 경기의 순간을 잊기 위해 탁수와의 재대결을 꿈꿔왔던 동만은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지만, 탁수의 도발로 인해 눈에 피범벅 부상을 입고 경기를 중단하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만은 링 위에서 엉엉 울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울부짖는 모습을 보이면서 10년 묵은 애환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후 동만은 자신의 부상에 놀란 애라를 위로하다 멈칫하며 일순간 불안한 눈빛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갑작스레 주변 모든 소리가 차단 되면서 이명 증상을 느낀 동만은 겁에 질려 귀를 탁탁 치기 시작하더니 귀가 멀어버린 듯 어쩔 줄 몰라 절규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가슴 먹먹한 오열과 두려움에 가득찬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동만이 남은 2회동안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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