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부부싸움하던 50대 가장, 가족 3명 사상 후 도주(2보)

입력 : 2020-03-12 09:27:38 수정 : 2020-03-12 09:31:28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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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2일 오전 6시 5분께 경남 진주시 상평동 한 가정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가장이 가족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51)과 아들(14)이 숨지고, 딸(16)은 중태에 빠졌다.

부부싸움 중 집에 있던 흉기를 마구 휘두른 A(56·무직)씨는 사건 직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경남 함양군 방면으로 도주했다.

목 부위에 중상을 입은 채 경찰에 신고한 딸은 현재 경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진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비상소집된 형사들을 A씨가 도주한 함양군 일대로 급파, 검거에 나서는 한편 이웃집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수사에 돌입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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