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군서치요’ 선집본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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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는 <군서치요: 세상을 다스리는 360가지 원칙> 선집본을 국내 최초로 번역·출간했다.

<정관정요>가 당 태종의 정치 철학을 집약한 책이라면 <군서치요>는 그러한 정치를 가능하게 한 지침서이다. <군서치요>는 당 태종 이세민이 통치의 거울로 삼고자 편찬을 명했던 책이다. 중국 전설시대부터 위진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지혜를 모은 1만 4000여 부, 8만 9000여 권의 고서 가운데서 대표적 경전 65종을 선별해 만들었다. 책은 중국 문명 5000년간 축적된 리더십의 정수이자 동양의 지혜로 평가받고 있다.

원서는 50여만 자에 이르는 방대한 책이다. 말레이시아 중화교육문화센터가 가장 대표적인 360항목을 뽑았다. 하영삼 소장, 정혜욱 박사, 이용남 한·중번역전문가 등 역자들은 이를 번역총서의 저본으로 삼았다. 김상훈 기자 ne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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