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 표면처리단지 뿌리산업 선도단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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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가 뿌리산업 선도단지로 바뀐다.

부산시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 선도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부산장림 표면처리 선도단지 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표면처리란 부품의 금속재료 표면에 전기적, 물리적, 화학적 처리 방법을 통해 보호 표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표면처리는 대표적인 뿌리산업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산업의 근간이지만 열악한 환경, 고령화, 노후화된 시설 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고 노후 산업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부산시는 180억 원을 들여 기존 표면처리단지를 친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친화형 친환경 선도 표면처리단지’로 만들어 청년층의 취업기피, 민원 등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폐수처리장 친환경화,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구축, 문화시설 설치, 공동 물류창고 설치 등을 추진한다.

또 부산장림표면처리조합은 현 조합 부지를 활용 아파트형 공장을 만들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표면처리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장림표면처리단지는 친환경 생태공간,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친환경 표면처리의 대표적인 선도단지 모델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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