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T가 다음 달 추석 승차권(9월 29일~10월 4일)을 예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매는 100%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역창구에서는 예매를 받지 않는다.

먼저 코레일은 9월 1~3일 사흘간 100% 온라인으로만 사전 판매한다. 현장 발매 폐지에 대한 대책으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예매일(9월 1일)을 별도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코레일 1~3일 SRT 8~10일
장애인·어르신 전화로도 가능

이에 따라 9월 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예약할 수 있다. 이들은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 예약하면 된다. 만약 비회원이라면 미리 철도회원에 가입하거나 전화접수(1544-8545)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어 9월 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경로·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오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된다.

SRT는 9월 8~10일 예매를 진행하는데, 8일은 오전 9시부터 경로·장애인만 예매를 할 수 있다.

이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9일은 오전 7시부터 경부선, 10일은 호남선을 예매를 진행한다. 경로·장애인이 SR회원이면 이달 28일 오후 2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 SR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 접수 신청 후, 8일에 예매하면 된다. 경로·장애인은 전화접수(1800-0242)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