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덕산일반산단 행정 절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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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덕산일반산업단지(조감도)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의창구 동읍 덕산리 800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창원 덕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의창구 동읍 덕산리 25만 ㎡ 부지
첨단 방위·부품 국산화 단지 조성

앞서 시는 덕산일반산단 조성을 위해 2017년 8월 창원시와 동양건설산업, 정우건설, 경남은행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덕산일반산업단지㈜를 설립한 후 산단 조성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3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승인했다. 또 61개 관계 기관과 환경영향평가 등의 협의도 완료했다.

덕산일반산업단지㈜는 올 하반기 기업 투자유치와 PF 자금조달을 위해 대주단을 구성한 후 보상을 위한 토지·지장물 조사에 나선다. 입주 업체는 방위산업과 관련한 기업을 우선 유치한다.

덕산일반산단은 이 일대 25만 여㎡ 부지에 조성된다. 덕산일반산단은 인접한 국방과학연구소 기동시험장, 육군종합정비창 등과 연계해 첨단방위산업을 육성하고 부품국산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14만 3000㎡, 지원시설용지 9000㎡, 공장시설용지 9만 8000㎡ 등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SPC는 10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덕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202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덕산일반산단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 내 5000억 여원 생산유발 효과와 1000여 명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첨단방위산업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창원경제 도약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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