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美 선택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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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반전과 변수, 불확실성이 컸던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22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예고한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표는 3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이날 오전 0시 뉴햄프셔주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와 밀스필드 2곳을 시작으로 주별로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투표가 이어졌다. 투표 종료 또한 주별로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에 마감된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 선거일 자정에 투표와 함께 개표가 진행되는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 3일(현지시간) 0시 직후에 한 남성이 개표 결과를 게시판에 적고 있다. 딕스빌노치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5표를 모두 가져갔다. AP연합뉴스연합뉴스


가장 마지막 여론조사 전국 지지율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6대 경합주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앞선 경우도 있어 혼전이 예상된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3일 밤 늦게 또는 4일 새벽에 나올 수 있지만, 우편투표 급증에 따른 개표 지연과 박빙 승부가 맞물릴 경우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김경희 기자 m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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